고립·은둔청년 지원 확대…문화·참여로 정책 주체성 강화
글로컬대학30 연계 정주형 인재양성…청년친화 도시 도약

김해시가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삶의 질, 참여 기회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청년정책위원회에서 확정된 ‘2026년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총 451억 원을 투입해 4대 분야 10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규모로, 청년정책을 단순 지원을 넘어 생애 흐름에 맞춘 종합 체계로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청년정책을 기존처럼 분야별로 흩어진 사업 나열 방식이 아니라, 청년의 삶 단계에 따라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문화·권리·참여, 글로컬대학30 등 4대 축으로 재구성했다. 분야별 예산은 일자리·창업 132억 원, 주거·복지 193억 원, 문화·권리·참여 90억 원, 글로컬대학30 분야 36억 원이다.
일자리·창업 분야에서는 단기 취업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청년도전지원사업, 청년성장프로젝트,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전–성장–경험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경로를 구축한다. 특히 프로젝트형·현장형 사업 확대를 통해 미취업 청년과 경력 전환 청년에게 재도전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주거·복지 분야는 청년정책의 출발점인 ‘정주 기반’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청년월세 한시 지원, 신혼부부·출산가구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며,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본격화해 마음건강과 사회 재진입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한다.
문화·권리·참여 분야에서는 청년365 핫플레이스 사업을 통해 청년이 직접 지역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유휴공간을 교류 거점으로 재구성하도록 지원한다. 청년정책협의체 역할 강화와 청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추진으로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한다.
글로컬대학30 분야는 대학과 산업, 지역을 연결하는 정주형 인재 양성 전략으로 추진된다.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과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김해시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청년정책을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삶 전반을 설계하는 종합 정책 체계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은 김해 청년정책이 구조와 규모 모두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17만 청년이 꿈과 희망을 품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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