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취약계층엔 선불형 실물카드 제공…편의성 높여 운영
야간·휴일 금연클리닉 병행…시민 참여와 성공률 제고 나서

양산시가 금연 성공 보상체계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며 ‘건강과 소비가 함께 순환하는 지역형 정책’에 나섰다. 양산시보건소는 2월부터 금연클리닉 등록자 가운데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시민에게 지급하던 기념품을 기존 온누리상품권에서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 포인트로 변경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금연 실천의 성과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대신 지역 내 소비로 직결되는 양산사랑카드를 활용함으로써, 금연 성공이 곧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급 방식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이원화된다. 양산사랑카드를 보유한 시민은 본인 카드에 포인트가 충전되며, 카드가 없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포인트가 선충전된 실물 선불형 카드를 직접 지급한다.
양산시는 이번 제도 개선이 단순한 건강관리 지원을 넘어, 금연을 통해 절약된 가계 지출이 지역화폐 소비로 재유입되는 ‘건강-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담배 구매에 쓰이던 비용이 줄고, 금연 성공 보상이 다시 지역 상권으로 연결되면서 개인과 지역이 동시에 혜택을 보는 1석 2조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양산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직장인을 위한 야간·휴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에도 ‘야금야금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시민들의 금연 성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야간·휴일 금연클리닉 운영 등으로 목표 대비 우수한 등록 실적을 거둔 만큼, 올해는 양산사랑카드 지급을 통해 금연 성공의 가치를 지역 사랑으로 연결하고자 한다”며 “건강도 지키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금연 실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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