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약물운전도 음주운전만큼 위험”…역주행 피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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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약물운전도 음주운전만큼 위험”…역주행 피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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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가루·흡입도구 발견…추돌 후 도주로 6명 병원 치료
역주행 사고  블랙박스 영상. /경기남부경칠청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20일 오후 3시 10분께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방향 79.6㎞ 지점 문수1터널 인근에서 역주행 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한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한 뒤 유턴해 약 10㎞를 역주행하며 주행 중이던 차량들을 잇달아 충격했다. 이 사고로 소나타, GV70, 카니발 등 차량이 연쇄 충돌했고, 피해자 6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후 2시 59분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한국도로공사 용인지사와 협력해 터널 차단 시스템을 긴급 가동, 오후 3시 15분께 터널을 전면 통제해 추가 사고를 막았다.

현장에서 음주 여부는 감지되지 않았으나, 피의자가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약물 운전을 의심해 차량을 수색한 결과 대마 가루와 흡입 도구를 발견했다.

피의자는 병원 이송 과정에서 대마 흡연 사실을 인정했으며, 혈액 채혈과 압수 절차를 거쳐 관련 자료는 용인동부경찰서로 인계됐다.

경찰은 약물 운전이 중대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예방 홍보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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