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곤충 관찰부터 센서 탐구·바이오 실습·AI까지 한자리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겨울방학 동안 운영한 ‘미과원 공유학교’가 12~16일 5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교실을 벗어난 학생들은 전시관과 실험실, 디지털 장비가 갖춰진 탐구 공간을 오가며 ‘방학’ 대신 ‘탐구’로 시간을 채웠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330여 명이 참여해 △융합탐구교실 △과학탐구 오픈랩 △융합생명캠퍼스 △창의력 소프트웨어(SW) 캠프 등 20개 강좌를 수강했다. 학교급에 맞춘 심화형 구성으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구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교육원 설명이다.
초등 4~5학년 대상 ‘융합탐구교실’은 전시관 연계 ‘자연관찰탐구’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식물·곤충·광물을 직접 관찰하며 “보는 법”부터 배웠다. 중1~2학년 ‘과학탐구 오픈랩’은 최신 디지털 탐구 도구를 활용한 ‘센서 기반 탐구활동’으로 진행돼, 관찰을 데이터로 바꾸는 경험을 제공했다. 고1~2학년 ‘융합생명캠퍼스’에서는 ‘바이오 기초 기술’ 실습이 이뤄져 생명공학의 기본기를 다졌다.
특히 ‘창의력 SW 캠프’는 피지컬 컴퓨팅과 인공지능(AI) 활용 등 13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디지털 소양을 키우려는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단순 코딩을 넘어, ‘작동하는 결과물’을 만들고 이를 개선하는 과정 자체가 수업의 중심이 됐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실험을 직접 해보며 진로를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팀원들과 문제를 해결하며 협동심이 생기고 과학 흥미가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행 원장은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응용해보는 과정에서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기획했다”며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융합 인재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