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한양로보틱스 인수로 글로벌 생산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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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한양로보틱스 인수로 글로벌 생산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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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가 연간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한양로보틱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나우로보틱스는 의결권 지분 99.88%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회사의 외형 성장과 사업 확장에 결정적인 변곡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인수에 따라 나우로보틱스는 5,000평 규모의 대형 생산공장을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건설 중인 2공장과 함께, 글로벌 로봇 수요 증가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 셈이다. 이로써 현재 양산 중인 산업용 및 물류 로봇의 생산 확대는 물론, 개발 중인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미래 양산 라인 마련에도 토대를 갖추게 됐다.

한양로보틱스는 1997년 설립 이후 취출 로봇과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거의 30년에 이르는 업력을 쌓아왔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기아, 포스코 등 국내외 3,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나우로보틱스는 한양로보틱스가 보유한 제조 인프라와 기술 노하우에 자신들의 첨단 로봇 기술을 결합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양로보틱스가 구축한 미국, 멕시코, 동남아 주요 해외 거점 역시 글로벌 진출 전략에 활용될 예정으로, 해외 시장 사업 기반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종주 대표가 과거 한양로보틱스에서 평사원으로 근무하다 2016년 나우로보틱스를 창업한 뒤 9년 만에 코스닥 상장과 다시 한양로보틱스 인수를 이끈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 개인의 성장과 함께 나우로보틱스와 한양로보틱스의 결합은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상징적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단계적 합병 및 조직 통합을 통해 생산, 영업, 기술,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합된 생산 인프라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 및 성장 속도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러한 기반 위에, 국내 취출로봇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산업용 로봇(다관절, 스카라), AMR, 휴머노이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최근 제조 자동화 수요 증가, 물류·서비스 로봇 시장 성장, 인공지능과 로봇 융합의 가속화 등으로 글로벌 로봇 산업이 구조적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진단했다. 이에 맞춰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선제적으로 생산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 고도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기적인 외형 확대 목적이 아니라 로봇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양사의 기술력 결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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