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6일,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합병 이후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하고, 향후 5년 사이 총 10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및 웹3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포털 플랫폼 분야, 네이버파이낸셜은 80조원이 넘는 연간 결제 규모, 두나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세 회사는 인공지능과 웹3 기술이 결합된 신사업을 추진하여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웹3는 사용자 데이터 소유와 유통을 핵심으로 하는 차세대 인터넷 개념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격 왜곡 현상인 ‘김치 프리미엄’에 대한 글로벌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합병의 시너지로 인해 해외 사용자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세 회사는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한국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전 세계 시장에서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기반으로 지급결제 시스템을 넘어서, 생활 밀착형 글로벌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년간 10조원에 달하는 투자가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오는 2030년 11월까지 기업공개(IPO)를 완료한다는 합의도 내놨다. 시장에서는 이 그룹의 IPO 무대가 한국의 코스피 또는 미국 나스닥이 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업계 내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해외 상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이나, 경영진들은 각 시장의 규제 환경 및 밸류에이션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당 3사는 “나스닥과 코스피 중 어느 시장에 상장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시장 상황과 기업가치 등을 꼼꼼히 따져 결정할 예정”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유지했다. 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의 합병과 대규모 투자가 국내 디지털 자산 산업 및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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