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숲속야영장 연계 무장애 나눔길 조성 본격화
예방 중심 산림 안전 관리와 생활형 휴식공간 확충
시민 안전과 산림복지 두 축으로 정책 추진

연말연시 건조한 날씨 속에 입산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해가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서는 동시에 누구나 안전하게 숲을 누릴 수 있는 산림휴식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 안전 관리와 휴식 공간 조성을 함께 추진하며 시민 체감형 산림 정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김해시는 건조한 기상 여건과 새해 해맞이 입산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기간으로 ‘연말연시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예방과 초기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비상근무 인원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수준으로 확대 편성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마을방송과 차량용 앰프 등을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입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해맞이 명소에는 산불진화대와 산불감시원, 진화차량을 전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 조성도 추진된다. 김해시는 상동면 묵방리 공유림 일원에 조성 중인 공립 상동 숲속야영장과 연계해 무장애 나눔길을 새롭게 구축한다.
해당 숲길 조성 사업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연장 1.2km 규모의 순환형 숲길을 조성한다. 목재와 황토를 활용해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 숲길은 올해 완공 예정인 공립 상동 숲속야영장과 바로 연결된다. 숲속야영장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 야영시설로, 가족 단위 캠핑객을 위한 시설과 함께 인근에 유아숲체험원과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다. 아이들이 숲을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놀이·교육 공간으로,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사업은 내년 초 착공해 같은 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숲속야영장과 유아숲체험원, 잔디광장 등 주변 산림휴양시설을 하나로 연결하는 복합 산림휴양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보행약자와 일반 탐방객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림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화기 소지와 흡연 금지 등 기본적인 행동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산림휴식 명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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