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럿 호네츠는 23일 클리블랜드 로킷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32-139로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샬럿의 주축 가드 라멜로 볼은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라멜로 볼은 지난 시즌 평균 25.2득점 4.9리바운드 7.4어시스트 등 공격 전반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창의적인 드리블과 패스, 넓은 시야로 팬들의 시선을 끄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꾸준히 만들어냈다. NBA에서 손꼽히는 화려한 플레이메이커로 꼽히지만, 시즌 시작 전 ESPN 선수 랭킹에서는 63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볼보다 낮은 통계의 선수들도 그보다 더 상위에 이름을 올려, 겉보기 활약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드러났다.
이와 같은 평가에는 부상 문제가 영향을 끼쳤다. 최근 세 시즌 동안 볼은 50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다. 이번 시즌에도 이미 10경기 이상을 결장했다. 볼의 경기력은 공격에서는 파괴력이 강하지만, 수비에서의 취약성과 낮은 야투 성공률, 그리고 경기당 3.5개에 이르는 턴오버 등은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올 시즌 볼은 평균 19.2득점 5.6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나 야투율은 39.1%, 3점슛 성공률은 31.6%에 그치고 있다. 팀의 대표 선수로서, 효율과 꾸준함 모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 샬럿은 라멜로 볼이 출전한 경기에서 최근 네 시즌간 33.9%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볼이 뛸 때 팀 승률은 31.6%에 머물러 있다. 멤버 구성의 문제 역시 있으나, 여러 약점과 맞물리며 볼이 팀을 이끄는 '에이스'로 인정받지 못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NBA 레전드 가드 아이제아 토마스는 "라멜로 볼이 본인이 즐거움과 쇼맨십에 머물지, 승리에 집중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볼이 선수들에게 미움을 받기 시작할 때 진정한 승리를 경험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샬럿 호네츠는 볼이 합류한 이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벌써 6년째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팀과 볼 모두에게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