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김윤후승장로’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정호 스님을 비롯한 지역 불교계 인사와 신도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제막을 축하하고 처인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상일 시장은 “1232년 몽골 침략에 맞서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이 거둔 승리는 용인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처인성 승첩의 의미를 후배 세대가 이어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의 대몽항쟁 승리에 대한 연구가 용인에서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처인성 전투에서 몽골군 지휘관 살리타이를 사살하며 전세를 뒤집은 인물로 기록된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을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김윤후승장로’는 지방도 321호선 수세교차로(남사읍 봉명리)에서 사기막골 삼거리(이동읍 서리)까지 약 12.9㎞ 구간이며, ‘처인부곡민길’은 아곡리 59-2번지부터 667번지까지 약 1.1㎞ 구간이다. 시는 해당 도로에 명예도로명판 8개를 설치했다.
시는 명예도로명이 법정 주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처인성 전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방문객들이 대몽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 시설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232년 벌어진 처인성 전투는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고려가 몽골군의 남하에 맞서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이 대승을 거둔 전투로 전해진다. 처인성과 처인현은 현재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기원이 됐으며, 1413년 조선 태종 연간에 용구현과 처인현을 합쳐 ‘용인’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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