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이 KBO리그 첫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염 감독은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현장에서 새로운 수장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감독상은 올해 신설됐으며, KBO리그 10개 구단 사령탑들이 모두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한국야구기자회 및 지역 언론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올 시즌 LG는 정규리그에서 85승 3무 56패로 1위를 확정지은 뒤, 한국시리즈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4승 1패로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최근 3년 사이 두 번의 통합우승(2023년, 2025년)을 이뤄낸 염 감독의 리더십이 핵심 원동력으로 꼽힌다. 이번 감독상 투표에서 그는 총 125표 중 71표를 얻어 57%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한화 감독이 32표(26%)를 가져가며 그 뒤를 이었고, 이숭용 감독이 5표, 김태형 롯데 감독과 이범호 KIA 감독이 각각 1표씩 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염 감독은 시즌 내내 함께해준 김인석 사장, 차명석 단장, 운영팀, 전력분석팀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특히 아내가 31년간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데 대해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염경엽 감독은 두 번째 통합우승에도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시즌에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쳐 다시 한 번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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