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경기도가 조성 중인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인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성시 발전의 퀀텀 점프를 만드는 계기”라며 성공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8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사무소에서 안성 동신일반산단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지사의 19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의 하나로, 윤종군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오전에는 안성시에 현대차 배터리 투자를 유치하고 왔다. 오늘은 안성시 발전의 ‘퀀텀 점프(비약적인 성장)’가 만들어지는 날”이라며 “여세를 몰아 동신산업특화단지도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요람인 소부장 클러스터(동신일반산업단지)를 만드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음 단계로 오는 12월 10일 경기도농정심의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통과시키기 위해 많은 애를 써주셔서 감사하고, 경기도에서도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대장이 왔다 가면 안 되는 일 거의 없잖아요? 12월 10일 심의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올해 넘기면 안 된다”며 “안성분들 목말라 죽는다. 올해가 가기 전에 숙원 풀어달라는 의미에서 감사의 박수 한 번 보내자”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겨울 첫눈에 안성 축산농가와 하우스 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도지사님께서 현장을 찾아 큰 힘이 돼주셨다”며 “오늘도 안성 편에 서서 안성의 힘이 되어주시기 위해 현장까지 직접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 시장은 “동신반도체소부장특화단지는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안성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음껏 말씀해 달라”고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금광면·보개면 일원 약 121만8,000㎡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내년 하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어 농지 해제가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7월 20일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반도체 분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허가 신속 처리와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지원, 입주 기관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각종 규제 특례 등 혜택이 주어진다.
동신산단은 성남~수원~화성~용인~안성~평택~이천을 잇는 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부에 위치해, 용인·평택·이천 등 반도체 제조기지와 연계한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강화의 전략적 거점으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반도체 생산·연구·인재양성·소부장 기업을 하나로 묶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 △주민·토지소유자 의견을 반영한 상생 방안 △신속한 사업 추진 △반도체 산업 정책과의 연계 △교통·환경 영향 등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경기도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단계별 주민 설명회 등 실질적인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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