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열리는 델픽 대회는 문화적 예술 경연의 장을 넘어 경연 참가자와 정상급 예술가, 대회에 동참하는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문화적 열전의 재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크게 예술경연과 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하게 된다.

예술경연은 6개 영역 18개 프로그램, 페스티벌은 전시, 포럼, 공연 및 부대행사 등 1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데 예술경연은 41명의 심사위원(국내 20명, 국외 14명, 예술감독 6명)이 위촉돼 엄정한 심사를 맡게 된다.

이번 페스티벌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마에스트로 프로그램’. 세계 정상급 예술 거장들이 직접 내한해 전공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과 워크숍을 개최한다.

전 세계가 신뢰하는 프랑스 마임이스트의 거장 ‘필립 장띠’, 한국 민속극과 그림자 연극의 대가 ‘심우성’, 프랑스 파리 제8대학 불문학 교수 ‘끌로드 뮤사르’ 등 총 8명의 마에스트로가 참여한다.

제주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담당자는 "그리스, 프랑스, 일본, 이집트, 몽고, 브라질 등 16개국의 특색있는 예술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통해 명실공히 전 세계 문화예술 화합의 장으로 세계델픽대회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