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병원성 AI 선제 대응…화포천 등 4개 구간 이동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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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고병원성 AI 선제 대응…화포천 등 4개 구간 이동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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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말까지 화포천·해반천·봉곡천·사촌천 일부 구간 통제
고병원성 AI 전염률 90% 육박…겨울철 철새 이동 시기 집중 단속
이동제한 명령 위반 시 1,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김해시, 11종 행정명령·8종 방역기준 공고…시민 협조 당부
“AI 오염 가능성 높은 지역, 차량 진입 절대 금지” 시 당국 강조
김해시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 - 해반천
김해시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 - 해반천

김해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중심으로 강력한 방역망을 가동했다.

시에 따르면 17일 화포천·해반천·봉곡천·사촌천 등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 4곳을 ‘축산차량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가금류 관련 차량의 출입을 전면 금지하는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AI 전파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를 앞두고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김해시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 - 화포천​
​김해시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 - 화포천​

김해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사료, 분뇨, 알, 왕겨, 가축 운송 등 가금류 관련 차량의 철새도래지 진입을 전면 차단한다. 고병원성 AI는 닭의 경우 90% 이상 폐사율을 보이며 전염성이 매우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철새의 배설물 등을 통해 농장으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특히 시는 최근 철새도래지별 AI 검출 현황을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통제구역을 설정했으며, 해당 구간에 대한 출입 통제 표지판 설치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제한 명령을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철새도래지의 오염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가금농장 종사자와 차량의 접근을 철저히 제한해야 한다”며 “11종의 행정명령과 8종의 추가 방역기준을 공고했으니, 관련 종사자는 반드시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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