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양희은이 “잘 가요, 유성형”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한 가운데, 한국 코미디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원로 코미디언 전유성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유성은 이날 오후 9시 5분께 전북 전주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전유성은 지난 7월 초 폐기흉 관련 시술을 받았으나 호흡 곤란 증상이 지속돼 최근 다시 입원했다. 회복을 위해 치료를 이어갔지만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유족과 한국코미디언협회는 구체적인 장례 절차를 협의 중이다.
양희은은 SNS를 통해 “안녕히 가세요. 1970년 청개구리에서 첫 무대를 본 사이, 55년을 지켜본 사이”라며 “며칠 전 뵐 때만 해도 마지막일 줄 몰랐다. 회복되면 제일 먼저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라고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전유성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68년 TBC 동양방송 특채 코미디 작가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날카로운 풍자와 독창적 유머로 시대를 풍미했으며, ‘개그콘서트’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개그계의 대부’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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