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9만7천 톤 최고, 제주·충남·경남 순...2021년 이후 지속적 증가 추세
외국에서 오는 해양쓰레기 96.85% 중국
"수거의 효율적 관리 및 사전 예방을 통한 선제적 대책 마련해야"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가 약 65만 톤에 달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쓰레기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해양쓰레기 유형별 수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총 64만 9,749톤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3만 8,362톤에서 2021년 12만 736톤으로 감소했지만,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2022년 12만 6,035톤, 2023년 13만 1,930톤, 2024년 13만 2,686톤으로 매년 증가하면서 최근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유형별로 보면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가 50만 1,517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다 밑에 가라앉은 침적쓰레기 11만 566톤, 바다 표면을 떠다니는 부유쓰레기 3만 7,686톤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거량에서는 전남 지역이 19만 7,033톤으로 전체의 30.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 7만 6,667톤(11.8%), 충남 6만 7,943톤(10.5%), 경남 5만 2,500톤(8.1%), 경북 4만 5,823톤(7.1%)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 조사 결과도 확인됐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발견된 해외 유입 쓰레기는 총 3만 9,385개였으며, 이 가운데 3만 8,320개(96.9%)가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4년에는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김선교 의원은 “해양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를 훼손할 뿐 아니라 수산물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 문제”라며 “해양쓰레기 발생 원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수거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예산 확보와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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