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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추승호 김범현 기자 = 국민통합 21은 5일 오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당 대표와 대통령 후보로 추대했다.
정 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정치개혁 없는 정권교체는 여야의 뒤바뀜과 정치보복이란 악순환만 되풀이 할 뿐"이라며 "하늘이 두쪽 나도 정권을 잡아야 할 게 아니라 두쪽 난 지역감정을 통합하는 게 정치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통합 21은 이번 대선만을 위해 태어난 정당이 아니며 21세기를 이끌어갈 개혁정당으로 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북 평화공존 체제 정착 ▲한국형 경제시스템 구축 ▲대기업 본사 지방 이전 ▲여성 할당제 도입 ▲학부형.교사 참여 교육위원회 설치 등을 국정지표로 제시했다.
창당대회에서 또 정강정책과 당헌을 의결하고 '국민에게 드리는 글'과 '대선필승 결의문'을 채택했다.
통합 21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정몽준 대통령을 탄생시켜 세계를 무대로 세일즈 대통령으로, 경제월드컵, 문화월드컵, 과학월드컵의 최정상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통합 21은 이날 정당으로 공식 출범함에 따라 조만간 선대위원회를 발족, 선거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chu@yna.co.kr kbeomh@yna.co.kr (끝) 2002/11/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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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21 창당대회 안팎>
(대전=연합뉴스) 추승호 김범현 기자 = 5일 국민통합 21의 창당대회가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에는 대회 두시간 전부터 당원 및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회장엔 '함께 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국민 아래 첫째 대통령', '페어 플레이', '국민통합, 초당정치 21세기 대안'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고 참석자들은 '대통령 정몽준'을 연호, 분위기가 고조됐다.
정미홍 홍보기획단장과 홍성태 좋은세상만들기 운동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한나라당 강창희 최고위원과 민주당 유용태 사무총장, 무소속 이윤수 의원이 참석했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민주당 한화갑 대표, 자민련 김종필 총재, 미래연합 박근혜 대표, 민주당 박상천, 장영달 의원이 화환을 보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윤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후보단일화의 유력한 대상이므로 단지 축하하기 위해 온 것"이라며 입당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부인했다.
일가중에서는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고 현대중공업 노조원 31명도 눈에 띄었다.
정 의원은 정하용 대전서을 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의해 대표 최고위원으로, 탤런트 백일섭씨, 배일도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방송인 전여옥씨, 신종호 경기도 구리시 교향악단장에 의해 대선후보로 추대됐다.
신 단장은 "정 의원은 아버님의 못다한 꿈을 풀어드리려고 출마한 효자"라고 추켜세웠고 배 위원장은 "기업총수를 맡았던 분이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자리에 노동자 대표가 나온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며 이것이 바로 통합"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TV로 생중계된 후보 수락연설에서 "한나라당은 식솔이 수천명으로 이들에게 한자리씩 주려면 법대로를 외치는 이회창씨도 부패해질 수 밖에 없다. 민주당은 남남갈등을 일으켜 국민통합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당 모두를 비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은 26줄에 달한 반면 민주당 비판은 5줄에 불과, 후보단일화를 염두에 둔 강약 조절이란 관측이 나왔다.
정 후보는 특히 교육문제와 관련, 당초 연설문에 없던 내용을 첨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교육을 지방자치단체에게 돌려주겠다"며 "지방간에 '좋은 학교 만들기' 경쟁을 할 경우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고 자녀를 유학보내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당대회는 또 정강정책 및 당헌 의결에 이어 민창기 홍보위원장의 '국민에게 드리는 글', 가수 김흥국씨의 '유권자 헌장' 낭독, '대선필승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chu@yna.co.kr kbeomh@yna.co.kr (끝) 2002/11/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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