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3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CB 발행은 신규 자금 확보보다는 기존 차입 구조를 재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2023년 10월 발행한 전환사채 200억 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 200억 원 가운데 아직 전환·행사되지 않은 400억 원 전액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조달하는 CB 자금 300억 원과 보유 현금 100억 원을 합산해 사용한다. 기존 사채를 신규 사채로 대체하는 대환(리파이낸싱) 방식으로, 단기 상환 부담을 중장기 만기로 분산하는 구조다.
이번 발행에는 다수의 금융기관을 비롯해 총 29개 펀드가 참여했다. 발행 조건은 표면이율 연 0.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복리 1.0%다. 발행 예정일은 9월 11일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2,237원으로 정해졌다. 투자자는 2026년 9월 11일부터 2030년 8월 11일까지 전환청구가 가능하며, 만기는 2030년 9월이다. 또한 발행일로부터 2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3개월마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풋옵션은 투자자가 만기 이전에 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주가 하락 시 손실을 제한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관계자는 “상환 리스크를 해소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1분기부터 추진해온 제품 다변화와 자회사 삼기아메리카의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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