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침수 피해 ‘제로’… 워터프런트 2단계로 기후위기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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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침수 피해 ‘제로’… 워터프런트 2단계로 기후위기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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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방재 기능 강화된 도시 수문 인프라 구축… 수해 예방 본격화
2단계 사업 완료 시 총 935만㎡ 저류 용량 확보… “침수로부터 안전한 도시”
송도 워터프런트, 100년 빈도의 강우(시간당 약 100.4㎜)에 대비한 도시 방재 시설
워터프런트 사업 종합도
워터프런트 사업 종합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 대응에 효과를 입증하며, 향후 2단계 사업 완료 시 기후위기 시대의 모범 방재 모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침수 방지를 위한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방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해안에 인접한 송도국제도시는 집중호우 시 만조와 겹쳐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대규모 침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수지, 수문, 수로 등을 설치하는 ‘ㅁ’자형 물길 구조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100년 빈도 강우(시간당 100.4㎜)와 해수면 상승을 감안한 도시 방재시설로, 1-1단계는 2022년 완료되어 6·8공구와 1·3공구 유수지를 남측 바다와 연결하는 수로와 수문을 구축했다. 현재는 북측 구간을 연결하는 1-2단계와 11공구 수로 조성(1-3단계)이 진행 중이며, 남측수로 및 남1·2수문을 포함한 2단계 사업은 기본설계 단계에 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27.66㎢)의 저류용량은 약 550만㎥ 수준이다. 하지만 도시 개발이 완료되어 유역면적이 41.95㎢로 확대될 경우, 집중호우 시 유출량이 710만㎥에 달해 현재 저류용량을 초과하게 된다. 반면 워터프런트 2단계가 완료되면 저류용량은 935만㎥로 확대돼 침수 피해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위) 현재 송도 워터프런트 저류용량/워터프런트 2단계 완료시 확대되는 저류용량 (아래) 서울 경기지역 일별 강수량/인천지역 일별 강수량 (7월 15~20일)

실제로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는 총 241.9㎜의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침수피해 신고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경기 북부에서 인명피해(사망 4명, 실종 3명, 부상 5명 포함)와 168건의 피해 신고가 있었고, 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38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이 같은 성과는 수로의 조위를 조절하고 수문을 통해 빗물을 방류하며 해수 유입을 통제하는 등 워터프런트 인프라가 효과적으로 작동했기 때문이다. 경제청은 향후 사업 완료 시 더 높은 수준의 방재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송도 워터프런트는 미래 도시 방재의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다”며 “2단계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보다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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