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09 외인구단'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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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2009 외인구단'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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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컨벤시아

^^^ⓒ 김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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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2시 30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MBC새주말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연출 송창수 극본 황미나, 김인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용한 어촌마을. 타고난 돌팔매 실력을 지닌, 삐죽삐죽 튀어나온 머리를 한 소년 오혜성(윤태영 분)이 있다. 돌이든 무엇이든 간에 멀리 던져서 목표물을 맞추는 것이 그저 즐거웠던 오혜성에게 어느 날 엄지(김민정 분)가 나타나 말한다. "그 실력, 야구하는 데 쓰면 어떻겠니?" 자신에게 늘 따뜻하게 대해주는 엄지를 보며, 그리고 하늘에 멋진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야구공을 보며 혜성은 야구를 시작한다.

<2009 외인구단>은 두 거장의 만남 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전국민이 모두 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이현세 작가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하고, <레드문>, <이오니아의 푸른 별>등 시대를 반영한 순정 만화로 인기를 모은 황미나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이 날 영상 공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윤태영, 김민정, 박성민, 송아영을 만날 수 있었다. 간담회가 끝나고 박정학, 임현성, 문영동, 이한솔, 이정준이 참석하여 포토 타임이 있었다. 그리고 극중 야구해설가로 출연하는 야구해설가 허구연과 야구선수로 출연하는 프로야구 최익성 선수의 야구와 드라마에 대한 짧은 이야기와 스페셜 포토타임이 있었다.

^^^ⓒ 김기영 기자^^^
윤태영은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 속 까치는 터프가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까치는 엄지를 스토킹하고 사랑에 집착하는 스토커에 가깝다”며, “드라마 속 까치는 굉장히 순화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결론에 가까워질수록 만화보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미돼 엄지와 까치의 사랑에 대한 눈물을 자극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호흡을 맞춘 김민정에 대해 윤태영은 “내가 먼저 캐스팅 되고 ‘엄지’라는 인물이 나타나기를 1년이나 기다렸다"며, “그래서 첫 촬영 때부터 더 애틋한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민정은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 봤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 굉장히 편안하다”며, “특히 남자가 리드해야 하는 부분도 먼저 리드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하는 것을 보면 ‘연기를 정말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정말 편안하게 촬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혜성’ 역에 대해 윤태영은 “원작이 없는 작품이었다면 부담감도 덜했을것이다"며, "기존의 30, 40대 분들에게는 ‘외인구단’이 굉장히 크게 각인된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서 더 힘든 것 같다"며, "실제 연기를 해보니 더 어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구 연습한다고 매일 슬라이딩하며 상처가 나도 나는 괜찮다"며, "하지만 집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눈물이 났나보다"고 덧붙였다.

'아내가 어떤 내조를 했느냐'는 질문에 윤태영은 "아내가 맛있는 것도 많이 해줬다"며, "워낙 요리를 잘해서 모두 맛있게 먹었다"고 전했다.

힘들었던 점에 대해 윤태영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개월 동안의 고된 훈련 덕분에 온 몸에 상처가 났다"고 털어놨다.

^^^ⓒ 김기영 기자^^^
김민정은 '엄지' 역에 대해 “‘2009 외인구단’의 엄지는 80년대 엄지처럼 수동적이고 정적인 인물이 아니다"며, "동대문에서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진취적이고 현대적인 여성으로 그려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엄지는 여배우라면 한 번은 해보고 싶은 역이다”며, “엄지라고 하면 예전부터 남자들의 로망인 역할이라 해보고 싶은 욕심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만화에서처럼 예쁘게만 나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야구에 대해 김민정은 “야구를 전혀 모르는 문외한인데 WBC를 보고 야구 광팬이 됐다”며, “스포츠는 축구만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아직도 룰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 김기영 기자^^^
박성민은 '마동탁' 역에 대해 "마동탁이라고 그러면 선입견이 있다"며, "큰 틀은 바뀌지 않겠지만 조금 다른 마동탁을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동탁이 악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다'며, "까치 입장에서는 자기 첫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자 시각에서 다르게 느낄 수 있다"며, "처음부터 건방진 스타일은 아니고 조금 다르게 했다. 외로운 마동탁이다"고 덧붙였다.

야구에 대해 박성민은 "촬영장에서 윤태영이 가장 야구를 잘한다"며, "작년 3월부터 야구 연습을 시작했는데 나는 모교에서 고교 선수들과 했고 윤태영은 따로 감독님께 연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태영이가 정말 잘하는 모습을 보고 그날 저녁 연습을 하다가 부러진 배트가 있을 정도이다"며, "마동탁과 닮은 승부욕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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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허구연은 “사실 국내 드라마나 영화가 스포츠를 소재로 다루기는 쉽지 않다"며, "이 드라마의 영상 수준은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드라마가 WBC 결승전에서 이치로에게 한 방 맞아서 진 아쉬움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 김기영 기자^^^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은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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