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의 자태와 봄내음 맡으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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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의 자태와 봄내음 맡으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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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어승생악 기슭 주변 벚꽃

^^^▲ 어승생악 주변을 수놓은 벚꽃 사진^^^
청정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에 봄꽃이 화려한 자태로 만발하기 시작했다.

봄 꽃내음이 가득한 한라산국립공원에는 수줍은 봄꽃들이 이산 저산에서 눈꽃의 하얀 한라산의 색깔을 바꾸어 놓고 있다.

한라산을 중앙으로 관통하는 1100도로와 5.16도로를 지나다 보면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벚나무들이 흰색과 연분홍색 꽃을 피우는가 하면, 여러 종류들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오감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한라산 어승생악 기슭에서 출발한 벚꽃들은 산정상을 향해 계단식으로 띠를 두르며 올라 하루가 다르게 색상을 바꾸고 있다.

4월 초 제주 저지대를 물들였던 벚꽃은 이제 한라산 고지대로 몰려오고 있어 아름다운 산의 모양을 바꿔놓고 있다. 어승생악을 비롯해 한밝저수지 주변, 1100도로변, 5.16 도로 마방목지 주변, 천왕사, 관음사, 어리목 광장 주변 등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다음달 5월에는 털진달래꽃이 피고, 산철쭉으로 이어져 한라산은 두 달여 동안 백록담을 향해 피어가는 꽃들의 ‘아름다운 시위’가 시작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생지인 왕벚나무는 1901년 일본인에 의해서 최초로 이름이 붙여지고 세계에 알려진 식물이지만 1908년 프랑스의 다케 신부가 한라산에서 왕벚나무를 발견하였고 1912년 독일의 식물학자에 의해 정식으로 학명이 등록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 국내외에서 학술적 논쟁이 치열하다보니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높아졌고, 현재에는 왕벚나무가 한라산에 오래전부터 자생했다는 것이 밝혀져 제주가 자생지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 워싱턴 지역의 벚나무의 고향도 제주산이라고 보도된 바 있어 세계적인 나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담당자는 "한라산의 벚꽃 등 야생화를 보기 위한 무단입산 행위를 엄격 통제하고, 도로변이나 등산로변에서만 감상하여 주기를 바라며, 한라산 보호를 위해 등반객 모두가 힘써줘야만이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할 수 있다"라며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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