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C 플랫폼 기업 인투셀이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최대 255억 원을 조달해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기술사업화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투셀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이자 ‘콘쥬올(ConjuALL)’ 기술 개발에 참여한 박태교 대표가 설립했다. 독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ADC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주력해 왔다.
회사는 OHPAS™ Linker, PMT™ 기술, Nexatecan™ 플랫폼을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OHPAS™는 아민계와 페놀계 약물 모두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링커 플랫폼으로, 동일한 항체 및 약물결합비(DAR) 조건에서 종양 억제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PMT™는 MG(Modifying Group)의 친수성을 활용해 정상세포 독성을 줄이는 기술이다. 회사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정상세포 내 약물 유입 가능성은 약 172배 감소했고, 선택성은 115배 증가했다.
Nexatecan™은 페놀기 기반의 캄토테신 계열 약물 플랫폼이다. 인투셀 자체 비교 실험에서 블록버스터 ADC 치료제 ‘엔허투(Enhertu®)’ 대비 우수한 효능과 낮은 독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엔허투’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다.
인투셀은 현재까지 총 3건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2028년까지 누적 10건의 기술사업화를 이루고, OHPAS™ 기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링커 및 ADC 플랫폼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대에는 ‘2030+, into 10-10’ 비전을 통해 자사 기술이 적용된 신약 10개 개발과 시가총액 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15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2500원에서 1만7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188억 원에서 최대 255억 원으로 추산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854억 원에서 2521억 원 수준이다. 조달 자금은 대부분 ADC 연구개발에 투입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박태교 대표는 “상장 이전부터 의미 있는 기술사업화 성과를 확보했다”며 “상장 이후에는 재무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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