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가 23일 약 1,600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인 6개 메가 프로젝트 가운데 3건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 북쪽 150km 지점 라빅 산업단지 내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라빅2’에 총 6기, 2,200MW 규모의 HRSG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부터 사우디에서 추진된 LNG 복합화력발전 사업 가운데 세 번째 수주다. 앞서 올해 2월 하얼빈일렉트릭(HEI)과 2,930억 원 규모의 루마2·나이리야2 복합화력발전소용 HRSG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1,221억 원 규모 두루마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HRSG는 LNG 복합화력발전에서 가스터빈 배열을 회수해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핵심 설비로, 발전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글로벌 LNG 발전 수요 확대와 함께 관련 설비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중동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단일 기업이 과반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확보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기술력과 품질, 납기 대응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이 7,000억 원을 넘어섰다”며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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