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연구소 등 7개소로 유물 긴급 이송... 재난 대응 가이드라인 마련 착수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으로 번진 초대형 산불로 관내 국가유산 일부가 피해를 입었으나, 안동시의 신속한 선제 조치가 더 큰 화를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산불로 안동시 소재 용담사 무량전 등 일부 국가유산이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안동시는 화마가 번지기 전 위험 지역 내 유산들을 대상으로 살수 작업과 방염포 설치, 주변 수목 벌채 작업을 즉각 실시하며 방어선을 구축했다.
특히 시는 이동이 가능한 중요 유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를 비롯한 안전한 외부 기관 7개소로 유물을 신속히 이송했다. 이러한 긴박한 대응 덕분에 자칫 소실될 뻔한 수많은 유물이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다.
현재 안동시는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피해조사반을 가동 중이다. 조사반은 소실된 유산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복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향후 유사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재난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는 한편, 산불 등 기습적인 재해 발생 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국가유산 보호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소중한 유산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번 산불을 계기로 예방 조치를 더욱 철저히 보완하고, 어떤 재난 속에서도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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