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꽃, 미국심장부에서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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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꽃, 미국심장부에서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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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벚꽃축제의 대표적 주인

^^^▲ 벚꽃축제에 참가한 포토맥강변의 관광객들
ⓒ 뉴스타운 양지훈^^^
워싱턴의 벚꽃축제(National Cherry Blossoms Festival)가 현재 한창 진행중이다.

이 벚꽃축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축제 중의 하나로 대략 100만 명 이상의 각국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인 지난 3월 28일 워싱턴 디시에 있는 국립건축박물관 중앙홀에서 열린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많은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주요 행사 중에는 벚꽃잔치 가족의 날 행사, 43회 스미스소니언 연날리기 축제, 벚꽃축제축구대회를 비롯한 하키, 요트, 럭비대회와 같은 각종 스포츠대회, 손전등불빛축제, 그림그리기, 사진촬영대회, 크루즈페스티벌, 특별강연회, 외교사절초청연회, 취주악행진을 비롯한 각종 거리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해마다 3월 2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데, 워싱턴 벚꽃축제가 이 기간 동안 열리는 것은 이 지역의 벚꽃 개화최성일이 평균 4월 4일이라는 데서 기인한다. 개화최성일이란 70퍼센트의 꽃눈이 개화했을 때이고, 개화기간이란 20퍼센트 이상의 꽃이 피어있는 기간을 말한다. 대체로 개화기간은 개화최성일 전후 약 1주일간으로 전체 2주일이 되는데 워싱턴의 벚꽃 축제는 이 기간 동안 열리는 것이다.

그런데 행사 주최 측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1912년 오자키 도쿄시장이 워싱턴디시에 3천 여 그루의 벚나무를 기중하여 포토맥 강변에 심은 것을 계기로 미일 우호의 뜻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벚나무는 세계적으로 한국의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제주특산식물의 하나인 왕벚나무이다.

최근 포토맥 강변의 벚꽃을 관찰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김찬수박사는 "꽃의 형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분류학적 형질들로 보아 제주지역 특산식물인 왕벚나무임이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결국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디시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의 주인공은 제주특산인 왕벚나무인 셈인 것이다.

^^^▲ 벚꽃에 둘러싸인 제퍼슨기념관
ⓒ 뉴스타운 양지훈^^^
^^^ⓒ 뉴스타운 양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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