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에 5000억 달러(약 715조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 발표는 AI(인공지능)용 데이터센터용 서버를 만드는 신공장 개설과 2만 명의 신규 고용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투자 확대를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배려를 보임으로써,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iPhone)에 부과되는 관세를 회피해 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건설해 2026년 서버 생산을 시작한다. 또한 미시간주에 종업원의 육성 거점을 정비하는 것 외에 반도체 분야에서의 연구 개발 투자 확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당사 사상 최대의 지출 공약”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권은 이달 중국에서 수입품에 대한 10%의 추가 관세를 발동했다. 애플은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비용 증가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제1차 트럼프 정권 시절 애플은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와 대조하여, 아이폰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조치의 적용을 받았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에도 트럼프 정권에 대해 아이폰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24일 자신의 SNS에 “애플은 기록적인 투자를 발표했다. 우리의 대처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렇지 않으면 10센트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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