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0회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메모리'(미셸 프랑코 감독)가 '캐롤', '패스트 라이브즈'에 이어 뉴욕을 배경으로 한 사랑 영화 마스터피스로 주목받고 있다.
잊지 못하는 여자와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의 어디서도 보지 못한 사랑 이야기 '메모리'는 '캐롤', '패스트 라이브즈'와 함께 뻔하지 않은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것은 물론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하는 연출과 몰입감을 높이는 열연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아카데미상 등 유수의 영화제와 영화상을 휩쓸었다.
그뿐만 아니라 '캐롤'과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간 바 있어 '메모리' 역시 두 작품을 잇는 마스터피스로 2025년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2016년 개봉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캐롤'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뉴욕의 겨울을 배경으로, 인생에 단 한 번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 ‘캐롤’(케이트 블란쳇)과 ‘테레즈’(루니 마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캐롤'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사랑 앞에서 때로는 과감해지고, 때로는 망설이게 되는 두 인물의 복합적인 심리를 세밀하게 담아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루니 마라가 제68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제88회 아카데미상에서는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의상상, 음악상, 촬영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뤄 주목받았다.

올해 3월 개봉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 ‘해성’(유태오)과 ‘나영’(그레타 리)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만남과 이별을 마주한 인물들의 현실적인 모습이 많은 관객들의 보편적인 공감을 자극하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한국계 감독 셀린 송의 데뷔작이기도 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켰을 뿐만 아니라, 제73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비롯해 제96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에 후보로 오르고, 제81회 골든글로브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비영어권 작품상까지 총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는 등 평단의 극찬을 한 몸에 받았다.
'메모리'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실비아’(제시카 채스테인)와 사라져가는 기억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사울’(피터 사스가드)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가는 이야기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젊은 거장 미셸 프랑코 감독의 첫 번째 사랑 영화 '메모리'는 모든 클리셰를 비껴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제시카 채스테인과 피터 사스가드의 탁월한 열연에 힘입어 제80회 베니스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피터 사스가드)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관광 명소가 아닌 현실적인 일상의 공간들인 뉴욕 지하철과 한적한 공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레스토랑 등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지극히 사실적인 뉴욕의 풍경을 배경으로 ‘실비아’와 ‘사울’이 조심스럽게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새해 첫 마스터피스 '메모리'는 2025년 1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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