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무원노조도 어려운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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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무원노조도 어려운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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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비 반납, 일자리 창출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 노동조합이 노사관계 연수예산을 자진 반납하여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금번 제1회 추경에서 노사관계 연수예산을 전액삭감하여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공무원노동조합의 해외연수 예산 자진 반납은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조합원의 해외연수보다는 일자리 창출이 더 시급하다는 인식아래 올해 예산에 계상된 노사관계 해외연수비를 전액 삭감하여 일자리 창출 재원에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한다는 도청내 공직자 노동조합원들의 공식적인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자진 반납되는 예산은 도청내 공무원 노사관계 연수예산 5천만원과 무기계약근로자 배낭연수 예산 3천7백5십만원 등 8천7백5십만원이다.

이와 관련하여 공무원노동조합 오재호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법 시행 초기 선진 노사관계 및 노사문화에 대한 연수를 통해 바람직한 노사관을 정립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지만 그보다는 경제한파로 고통받는 서민들과 청년실업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의원대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도청내 다른 공직자 노동조합과도 협의를 거쳐 결정한 일"이라고 밝히면서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십시일반하는 마음으로 나서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도청 내에는 2개의 공무원노동조합과 1개의 상용직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양배추 소비촉진,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에서도 지난달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연가보상금 및 성과상여금을 자진 반납하여 5억7천여만원의 일자리창출재원을 마련한 것을 비롯하여 퇴직을 앞든 공로연수자 해외연수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는 9천만원도 전액 삭감하는 등 공직자들이 솔선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합쳐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는 곧 극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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