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여객선 기항지 조정 주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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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여객선 기항지 조정 주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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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5호 낙월도와 향화도 정박

^^^▲ 기항지를 향화도로 바꾼 신해5호 여객선
ⓒ 백용인^^^
영광군 낙월도와 향화도 간 운항하는 여객선 정박항이 신안군 지도읍 봉리항에서 향화도항으로 조정되어 이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신해5호 여객선은 원래 신안군 지도읍 봉리항에서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항을 거쳐 낙월도를 운항하면서 기항지를 봉리항에 두었으나 이번 향화도로 바꾼 것이다.

향화도의 앵커(정박닻)시설을 마치고 지난달 31일부터 기항지를 바꿔 운항하는 신해5호는 상·하낙월, 대각씨도 등 3개 도서주민 340여 명과 외래 방문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되었다.

지난 1996년 취항 이후 생활권은 영광군이면서도 기항지가 연계되지 않아 낙월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기항지 혼돈은 물론 육지 체류시간이 짧아 섬지역 주민들이 당일에 영광읍에서 각종 생필품을 구매해 오기 어려웠었다.

또 영광읍 주민들은 낙월면에서 용무를 마치고 귀가할 때 여객선 승선 시간이 촉박해 섬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등 그동안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많았었다.

이번 기항지 항로조정은 지난 2008년 낙월면장(당시 김강혁)과 상·하낙월리 이장들이 함께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을 면담 불합리한 기항(정박)지 노선 변경 요청에 의해서 조정되었으며, 향화/낙월 운항횟수는 동절기 1일 2항차 운항하고 하절기(4.1~10.31)나 수송 수요 발생시 1항차 증회 운항한다.

그러나 향화도항은 해류가 빠르고 해상에서 앵커시설로 여객선이 정박해야 되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상시 선상생활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상악화시 여객선 선체파손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향화도항의 안전한 정박시설(부잔교) 없이는 승무원들이 승선을 기피하거나 타지역(신안군) 피항에 따른 결항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민들은 빠른 시일 내에 부잔교를 시설해 여객선이 원활히 운항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낙월면 주민들은 기항지가 조정돼 배가 영광군과 낙월도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져 생필품 구입이 쉽고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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