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부당특채' 조희연 물러나자, '후보 매수' 곽노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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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부당특채' 조희연 물러나자, '후보 매수' 곽노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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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페이스북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도 후보 등록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정 특채 교육감이 물러나니 더 큰 비리 범죄자가 등장했다"며  후보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달 29일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이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직을 상실하면서 다음달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진보 진영은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앞선 세 차례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보수진영은 이번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6일까지 15명(진보 9·보수 6)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진 가운데 오는 25일 예비 후보자 등록 마감일까지 후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진보 진영 후보인 곽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를 치를 당시, 같은 진보 성향 후보자에게 단일화를 복적으로 금품제공을 약속하고, 이듬해 2억 원을 준 혐의로 2012년 징역 1년이 확정돼 교육감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비리로 얼룩져 불명예 퇴진한 전직 교육감이 그 어떠한 반성도 없이 재출마를 하면서, 사실상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리는 해괴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대변인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사상주입이라도 하겠다는 것인지, 교육의 정치화를 직접 이끌겠다는 것인지 그 처참한 인식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며 "거액의 돈으로 상대 후보를 매수한 확정 비리 사범이 서울 교육의 수장이 되겠다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정치를 교육 현장에 끌어들이는 것은 무슨 심보"냐고 비판했다. 

이어 "비윤리적 어른이 미래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말"이냐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출마를 철회하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 본인이 저지른 범죄를 뉘우치고 성찰하기 바란다"고 했다. 

곽 전 교육감은 지난 5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선언문을 발표하며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역사적 책임감으로 백척간두 서울교육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교육을 검찰 권력으로부터 지키는 선거이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삼중탄핵으로 가는 중간 심판"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윤석열 교육정책 탄핵, 조희연 낙마시킨 정치검찰 탄핵, 여러분이 다 아시는 '더 큰 탄핵' 등 세 가지 탄핵 과제를 갖고 나왔다"며 "윤석열 정권과 정면으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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