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스, 우크라이나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인 JD 밴스(JD Vance)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임명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 지원에 대한 밴스의 입장을 환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그는 평화를 지지하고, 제공되고 있는 지원을 중단하는 것을 지지하며, 우리는 그것을 환영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잔뜩 퍼붓는 것을 멈추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JD 밴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미국이 계속 군사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거듭 표명 했다. 그는 한때 “우크라이나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 오하이오의 공화당 의원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심을 제기하며, 미국은 현재 키이우에 제공하고 있는 수준의 지원을 유지할 만큼 충분한 군수품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모든 미국 지도자와 협력할 것이며, 미국 국민이 선출한 모든 미국 지도자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지도자가 공평하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바이든-해리스” 캠프는 러시아가 트럼프와 밴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해리스 캠페인 대변인 제임스 싱어(James Singer)는 17일 성명에서 “물론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은 도널드 트럼프 와 JD 밴스를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에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라'고 독려했고, 푸틴의 유럽 확장에 녹색불을 켜고, 전 세계의 다른 독재자들에게 트럼프-밴스 행정부 하에서 미국은 동맹국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며, 세계에서 미국의 핵심 가치를 옹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가 밴스를 선택한 것은 그의 외교 정책 관점을 고려할 때 밴스의 선택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일부 우크라이나 지지자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트럼프가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밴스가 외교 정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라브로프 장관은 17일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러시아와 백악관 사이에 더 많은 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해, 이는 바이든 행정부 때와는 대조적이다.
라브로프는 CCN과의 인터뷰에서 “제재 전쟁(sanctions war)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에 시작됐다. 오바마가 시작했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에 경제와 외교 모두에서 제재가 증가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워싱턴과 우리 러시아 간의 최고 수준의 대화가 진행 중이었다. 지금은 그런 대화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라고 주장해 온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라면, 단 24시간 만에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러시아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거듭 주장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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