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약 300종의 캔 커피가 식중독의 한 종류인 보툴리누스중독증(botulism) 문제로 리콜되고 있다고 ‘더 힐(The Hill)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회사인 스냅칠(Snapchill LLC)은 제조 과정에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캔 커피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있다.
리콜 경고에는 제조 과정에서 “저산성 통조림 식품에서 치명적인 독소인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가 성장하고 생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캔 커피는 스냅칠(Snapchill)을 통한 직접 온라인 구매는 물론 다양한 커피 로스터와 소매점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됐다.
문제는 FDA가 스냅칠에 규정에 따라 제조 공정이 FDA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통보했을 때 확인됐다.
커피로 인한 질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스냅칠은 보툴리눔 독소의 사례를 인지하지 못했다. 스냅칠은 FDA에 적절한 신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더 힐이 전했다.
드물기는 하지만 심각한 형태의 식중독인 보툴리누스 중독은 전반적으로 쇠약(weakness), 현기증(dizziness), 복시(double vision, 1개의 물체가 2개로 보임)이거나 말하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호흡 곤란, 다른 근육 약화, 복부 팽만 및 변비도 일반적인 증상일 수 있다. 보툴리눔 독소가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 후 6시간에서 2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누구나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FDA에 따르면, 리콜된 캔 커피 제품은 다양한 로스터 및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7~12온스 범위의 다양한 금속 캔 크기로 판매됐다.
“제품은 영양 정보 패널 아래에 '스냅칠에서 생산 및 배포'라는 문구로 식별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라벨에 '스냅칠 커피(Snapchill Coffee)'라는 문구로 식별할 수도 있다.”고 경고문이 적혀 있다고 한다.
한편, 리콜된 커피는 폐기하거나 스냅칠이나 구매처로 반품하여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FDA는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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