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정치기소"
이재명, "말같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혐의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물혐의로 추가 기소한 데 대해 "야당 탄압, 대통령 정적 죽이기"라며 강력하게 항변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나날이 지지율이 추락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가리려는 국면전환용 기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 사건은 대북 사업을 내세워 쌍방울 계열사의 주가를 부양하려던 목적이었음이 국정원 내부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며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옭아매기 위해 진술을 회유했음이 관계자의 증언과 쌍방울 내부자의 폭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명백한 정치기소"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해 진술을 회유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관계자의 증언과 쌍방울 내부자의 폭로가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고 했다.
위원회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언론과의 통화를 통해 “검사가 처음엔 이화영 부지사와 둘이 만나게 했는데, 나중에는 검사도 내게 그에 맞춰서 진술을 바꾸라고 회유했다. 진술을 바꾸면 당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란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며, 신 전 국장은 자신이 구치소에서 적은 문건 3장을 제시하며 검찰 주선으로 이화영 전 부지사를 면담한 날짜를 6. 18, 6. 21, 7. 17, 그리고 6. 18 이전에 한 두 차례 더 있었다고 특정하며 진술 회유에 관한 상세한 정황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참고인 신분으로 수원지검을 7~8차례 오간 쌍방울 핵심 내부자 A씨 역시 언론을 통해 “대북 송금 사건의 주요 피의자가 한 자리에 모여 있었고 나도 그 중 하나였다”며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공범 관계인 쌍방울 임원진들이 수차례 같은 공간에서 만났으며 ▲또 다른 공범인 안부수 아태협 회장도 함께 있었고 ▲이화영 전 부지시가 김성태 회장과 별도 공간에서 동석하거나 ▲쌍방울 임원급 피의자들과 담당 검사가 함께 있던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내용을 증언했다고 했다.
위원회는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해 ‘있는 죄’를 덮어주는 대가로 미리 짜맞춘 진술로 재판을 진행했다면 재판의 결과 역시 오염될 수 있다"며 "검찰의 진술조작 의혹에 대한 진상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에 대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답하고,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자신이 통화를 했다는 검찰 주장을 법원이 인정한 것에 대해서는 "말 같지 않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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