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남단 방어축제’ 현장 취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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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남단 방어축제’ 현장 취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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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차려져 있는 만물 행사장

^^^▲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방어축제에서 가장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은'맨손으로 방어잡기'행사 모습으로 방어잡고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잡는모습(좌)와 풀어놓은 수조속에서 참가자들이 방어를 잡는 모습
ⓒ 양지훈^^^
2008년 11월 8일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개막되었다.

그런데 개막식 전날부터 계속되어온 호우로 인하여 가장 화려해야했던 행사장이 조금은 빛을 바랬다.

그리고 다음날 9일 기자가 행사장을 찾아가 보았다.

처음에는 제주시 지역의 날씨가 개막식날의 기상악화와 비슷해서 걱정을 했는데 막상 모슬포지역에 들어서니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바람은 그나마 차갑게 불어도 태양이 비치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날씨였다.

역시 기우였다. 최남단 방어축제는‘名不虛傳’이였다.

걱정은 역시 기우인지, 막상 차를 주차시키려 해도 너무나 많은 차량이 있어서 몇 번이나 주위를 돌다가 겨우 빈 공간을 찾아 주차하고 들어갔다.

역시 제주 서귀포 지역의 명성의 대표축제로서 정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에 참여를 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있고 가장 시끄러운 곳이 바로 방어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면서 가장 인기가 많은 '맨손으로 방어잡기’였다.

가로 세로 약 10여m 수조에 방어 20여마리를 넣고 참가신청서를 낸 지원자들이 직접 수조에 들어가서 아무런 도구없이 맨손으로 방어를 잡고, 그리고 잡은 방어는 자신의 것이 되는것이다.

^^^▲ 경기도 김포에서 방어축제에 참여한 정길영씨자신이 힘들게 잡은 방어를 주변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선행도 보였다.
ⓒ 양지훈^^^
기자도 취재 겸 사진촬영을 하러 수조 상판에 올라가서 주위를 돌아보다가 경기도김포에서 온 정길영(24)씨와 잠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경기지역에서 왔고, 처음하는 체험이라해서 그냥 열심히 하라라고 기자가 오히려 격려했는데 그러나 이게 왼걸, 시작소리가 울리자마자 방어 한 마리, 두 마리씩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하더니 5마리를 넘어섰다.

그러더니 장바구니를 닫아 놓고는 주변의 어린친구들과 노인분들에게 잡아서 한 마리씩 나누어 주는 것이였다.

잡기 행사가 종료된 후에 왜그랬느냐라도 묻자 웃으면서 “제가 다잡아서 되겠어요? 잡다보니 어린친구들과 노인분께서 원하시는 것 같아 그냥 나누어 드렸어요.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이니까요. 그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해요”이야기 하였다.

젊은 친구지만 세상사는 즐거움과 나누는 행복을 아는 친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가두리방어낚시 프로그램에서 낚시의 손맛을 보는 참가자와 응원하는 가족들
ⓒ 양지훈^^^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바로 뒷편으로는 ‘방어 맨손으로 잡기’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가두리 방어낚시프로그램이 진행중이였다.

배를 타서 잡고 온 싱싱한 방어를 낚시에 꿰어 참여한 참여자가 낚시로 손맛을 맛보게 하고, 그 잡은 방어를 가지고 가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역시 많은 참여자가 참여를 하고 있었고, 대다수가 가족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모습이였다.

^^^▲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제주지역 미술가들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그림을 그려주는 행사도 마련되었다.
ⓒ 양지훈^^^
^^^▲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각종 먹거리와 지역특산물들이 행사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만족 시켰다.
ⓒ 양지훈^^^
방어축제에는 방어만 잡고 즐기는 행사장이 아니다.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모든 즐기는 것이 차려져 있는 만물 행사장이다.

여타 행사장에서 볼 수 있듯이 각종 먹거리장터와 놀이시설, 작품전 등이 눈에 보였지만 이번에는 제주지역 화가들이 참여하여 원하는 사름들에게 그림 그려주는 행사도 진행하였고, 제주지역, 특히 모슬포 지역 특산 먹거리와 토산품 행사장도 마련되어 많은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다.

^^^▲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어린친구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작동하는 방법과 동절기 불조심관련 캠페인도 벌리는 공익적인 캠페인 진행
ⓒ 양지훈^^^
^^^▲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대정읍 리사무장협의회에서는 방어축제 제1회부터 현재까지 무료 차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양지훈^^^
그리고 제주소방본부에서는 어린친구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작동하는 방법과 동절기 불조심관련 캠페인도 벌리는 공익적인 사업도 하고 있었고,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단체에서 행사장에 오신분들에게 커피와 차를 무료로 대접하고 있었다.

^^^▲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대정읍 관내 노인분들과 관람객들이 윷놀이로 함께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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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슬포 각 지역 노인분들이 행사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윷놀이대결의 장을 마련하여 노인분들을 포함한 지역민들도 행사장을 찾은 많은 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 최남단방어축제 행사를 맡아 주관하시는 집행위원장 허정헌씨이날 행사장에서 허정헌집행위원장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향후 방어축제가 제주지역만이 아닌 국내외를 넘나드는 최대의 체험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굳은의지를 나타냈다.
ⓒ 양지훈^^^
이날 만난 최남단방어축제 허정헌 집행위원장(사진)은 “작년행사에는 16만명(경찰추산)정도 였다면 이번 제8회 방어축제는 기간도 9일정도로 장기간이고, 그동안 노하우를 가지고 프로그램 개편하여 고효율적인, 다시말해 호응이 높은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였다. 또한 지역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에서의 적극적인 홍보로 약 40여만명이 찾을 거라 예상되고 있다”라고 말 하였다.

이어 허 집행위원장은 “제주를 찾는 입도관광객뿐만이 아닌 제주도민들도 같이 즐길 수 있고, 또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체험현장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올해는 특히 고객만족의 서비스 정신으로 최남단 청정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방어의 참맛을 제대로 알림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자는 원-원전략으로, 주위 음식점과 관광업소에서도 특별할인 또는 원 플러스 서비스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맨손으로 방어잡기와 가두리낚시행사에서 잡은 방어들을 쉬게 먹을수 있도록 손질해주고 있다.
ⓒ 양지훈^^^
이젠 제주지역의 축제가 아닌 도외를 넘는 전국적인 체험현장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였다.

단지 놀고 술 마시고, 그런 유흥만을 추구하는 행사가 아닌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모두 다 함께 동감하고 서로 간에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이번 최남단 방어축제야말로 향후 제주의 여타 다른 축제 담당자들이 머리에 각인시켜할 대목이다.

쌀쌀한 바람속에서도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 하나하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기자또한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차가운 바람이 스쳐우는 가운데에서 가슴속의 정겨움을 넘치는 그런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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