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산 토종키위 '한라골드'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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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산 토종키위 '한라골드'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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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14.1브릭스이상, 외국산 '제스프리'보다 빨라 시장 선점 기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육성된 토종 참다래 신품종인 '한라골드'가 첫 출시돼 도 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정소식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10년간 야생다래의 유전자원을 교배 육성해 지난해 개발한 조생종 국산 골드키위인 '한라골드'가 최근 수확돼 전담 유통조직인 제주농협연합사업단을 통해 제주시 농협하나로클럽에 출시됐다고 3일 밝혔다.

한라골드'는 10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으로 과중이 100g 정도이고, 과육은 밝은 황색을 띠며 당도(Bx)가 14.1브릭스이상으로 우수한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수확기가 가장 빠르고 시장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뉴질랜드의 '제스프리골드'보다도 한 달 이상 빨라 국내 참다래 시장을 선점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500g팩 당 가격이 3,950원으로 일반 그린키위의 2,275원에 비해 1,675원(73.6%)이나 높게 거래되고 있다.

농진청은 외국산 참다래의 수입과 국내 재배에 따른 로열티 방지를 위해 참다래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외국으로부터 로열티 수입을 받기 위해 '한라골드' 품종을 중국과 칠레 등에 국제품종보호출원을 낼 계획이다.

한편 국내 참다래 재배면적은 1,000㏊에 생산량은 1만5000톤이지만 최근 기능성 과일로 참다래가 각광을 받으면서 소비량이 크게 늘어 7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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