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옛 문막교가 노후하여 안전관리를 위하여 지난6월 중순 차량통과높이 제한시설을 설치하고 7월 10일부터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시는 7월 10일 이후에도 차량통과높이 제한시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7월 3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현수막을 통하여 고지했으나, 교량통과를 제한하는 것은 많은 위험성이 있어 세밀하게 준비를 하여 시행을 해야 했음에도 야간 옛 문막교를 통과하는 차량에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반사광안내판도 없이 차량통행 제한을 시설물에 의존하다,
시행 4일 뒤인 8월 3일 야간에 외지화물차량이 시설물를 그대로 통과하다가 높이에 걸려 충돌 통과제한시설물이 대파된 사고가 발생 하였다.
이로 인하여 통과제한시설물이 철거되어 4일, 5일 아무런 제한 없이 대형화물차량들이 통과를 하고 있다.
시는 노후교량의 통행제한을 시행했으나, 설상가상으로 대형화물차량(덤프)들 통행제한은 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사고현장에는 많은 흔적이 있는데 시설물을 받치고 있던 시설물이 뒤 틀려지고 기울어져 콘크리트 기조물을 만들고 통과제한 시설물(철 구조물)을 설치하려면 생각보다 그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은 현장 상태이다.
옛 문막교 인도부분에 시설물 받침대를 설치 하였었는데 차량의 충돌로 일부 파손되어 인도의 흔들림이 훨씬 더함을 느꼈다.
시는 6월부터 준비한 옛 문막교 차량통과높이 제한 운영은 60여 일이 다가온다. 교량은 노후하여 위험성이 있어 대형차량 통과를 제한 하는 방안으로 내놓은 것이 시설물을 설치 높이 제한하는 것인데 시가 정말 계획을 잘 세워서 시행을 하였는지 주먹구구식으로 시행한 것인지 도마에 오르게 되었다.
시정을 총 책임지는 원주시장도 이제는 구석구석 살펴야한다. 이번 옛 문막교 사태만 봐도 모든것이 안일한 일처리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났다면 그때야 뒤돌아 보는 것은 오직 후회만 있을뿐이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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