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 문막교 3m높이제한 시행이 계획부터 9월 10일까지 4일이 모자란 90일이 지났고, 처음 통행제한을 시행한다던 7월 10일부터는 2개월이 지났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7월 31일부터 문막교 통행제한을 한 후 4일만인 지난달 3일야간부터 통행제한을 다시 중단했다.
8월 3일 이후 통행제한 된 것은 문막교를 건너던 대형화물차량이 통행제한시설물(가로시설물)을 충격하여 시설물이 파손되어 지금까지 한 달하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원주시에서는 안내문구도 없고 기자의 취재질문에도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원주시 도로관리과 담당직원과 통화에서 “교량 통과제한설치물이 10일이 지났는데 언제 시설물을 다시 설치하느냐”고 물었다. 원주시 도로관리과 담당직원은 이번 주에 설치할 것이라면서 귀찮다는 듯이 답변했다.
그러나 그 답변 이후 19일이 지났으며, 그 기간의 주일이 지난지도 보름이 지났다.
8월 22일 통행제한 시설물을 빨리 설치하지 못하는 것은 수제 작업으로 늦어진다는 이유에서인데, 문막읍의 반대편에 방치되고 있는 통행제한 시설물이 철거된 상태로 있는데 제작기일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납득이 안가는 답변이다.
멀쩡한 시설물과 규격이 거의 같은 시설물인데 수제 작업으로 지연된다? 먼저 제작한 업체에 맡기면 늦어도 일주일이면 제작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원주시는 차량통과 높이에 기준을 두어 7월 9일부터는 반계리로 운행하는 시내버스까지 중단된 상태여서 51-1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공단직원들과 주민들은 재래시장입구 ‘물굽이정류소’에서 400-500m를 도보로 다리를 건너는 불편을 겪고 있다.
처음부터 화물차량(덤프트럭)만을 통과제한 높이를 둬야 했지만 왜 높이를 기준으로 정했는지 모르겠다. 시내버스뿐 아니라 관광버스도 전혀 통과를 할 수가 없다.
주민불편과 심하게 요동치는 문막교의 안전성을 위해서도 좀 더 깊게 생각을 하고 좋은 방법을 모색했어야 했다.
언제 문막교통과제한 시설물이 설치될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보여준 원주시의 도로행정을 보면 2025년 교량 신축때까지 이렇게 들쭉날쭉 할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원주시의 거짓말 답변이 기분나쁘게 하는 휴일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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