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4일 오전 아키타현(秋田県)의 노시로(能代) 로켓 실험장에서 개발 중인 소형 로켓 “엡실론 S”의 연소 시험을 실시했지만, 시험 중에 폭발을 일으켜, JAXA는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부상자 등은 현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닛케이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14일 오전 9시 예정대로 시작한 연소시험에서 점화 후 약 57초 후에 이상이 발생했다. 시설에서는 불길이 나오고 있었으며, 소화 활동에 들어갔다고 한다. 폭발음도 들렸다고 한다. 시험에서는 로켓 모터의 연소 특성 등을 확인하고 기체 설계의 타당성을 검증할 예정이었다.
시험에 종사하는 작업원의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시험은 보도진에 공개했다. 안전성의 관점 등에서 실험 장소 주위 600미터를 출입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입실론 S”는 소형 로켓 “엡실론”의 후계기에 해당한다. 입실론은 2022년 10월 6호기 발사에 실패했고, 일본 문부과학성 전문가 회의가 5월 실패 원인의 최종 조사 보고서를 정리했다.
입실론 S에 대해서도 대책을 취한 데다 2024년도에 발사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JAXA는 “향후 계획을 어떻게 할지, 현시점에서는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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