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치씨, '정몽준 후보' 검증론 제기
"애도 맞아가며 크듯 鄭도 매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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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치씨, '정몽준 후보' 검증론 제기
"애도 맞아가며 크듯 鄭도 매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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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치 도쿄 발언' 논란, 鄭 '이익치 발언' 정치적 의도 의심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2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후보로 나선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의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론을 제기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머물다 잠시 일본에 들른 이 전 회장은 "미국에서 대선후보를 철저히 검증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그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 후보 검증론 제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98-99년 사이에 문제가 된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모든 책임을 나에게 넘기는데 정 후보는 솔직해 질 필요가 있으며, 이런 점에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정 후보가 1987년 현대중공업 회장이 되면서 형들도 중공업에는 터치(관여)를 하지 않았다"며 "인사와 자금은 100% 정후보가 결재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현대증권 계좌에 들어온 돈 1천800억원도) 정 후보가 아니면 핸들링(처리)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으로 자신이 검찰로 불려들어가는 날 아침 작고한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몽준이에게 별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 명예회장의 언급이 '정몽준 후보가 당시 주가조작에 연루됐음을 의미하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것은 모르는 일이고, 어쨌든 현대중공업의 자금은 내가 조달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정 후보는 성격에도 문제가 있다"며 "비서관을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애도 맞아가면서 크듯이 정 후보도 매를 맞아야 (정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상선에 대한 산업은행의 4천억원 지원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단 당시 현대상선은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계획을 짜면서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한 만큼 금강산 관광선은 외항선 취급을 받아 카지노와 면세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러나 이것이 아직까지도 허가가 나지 않아 현대상선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성헌 의원이 국회에서 '2000년 6월 이익치 회장이 김재수 현대건설 관리본부 부사장에게 대북송금을 지시했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는 "나는 그때 거덜난 상태였고, 내가 왜 건설과 상관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네 일이나 잘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며, 자신은 현대증권 일에만 전념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미국생활을 조만간 정리하고, 대선 전에 한국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정치를 하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그건 모르겠다"고 답했다. ksi@yonhapnews.net (끝) 2002/10/27 13:36

 
   
     
 

<鄭 '이익치발언' 배후의심>

(서울.대구=연합뉴스) 황정욱 김범현기자 =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의원측은 27일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자신이 관여했음을 시사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발언에 대해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배후설'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날 대구 팔공산 등반 직전 이 전 회장 발언을 전해듣고 다소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통합21 내부에서는 이 전 회장이 느닷없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배경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대선을 50여일 앞둔 시점에 이 전 회장이 이같은 발언을 한데는 배후조종 세력이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홍윤오(洪潤五) 공보특보는 "3년전에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현대주가조작사건을 고인이 된 정주영 전 명예회장과 정 의원 등 현대일가가 한 것이라고 두번이나 주장, 당시 정 의원측에서 소송을 검토한 것으로 안다"며 "대선을 앞둔 시점에 이런 말을 한 저의가 의심스럽고 정치적 의도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 인사는 "이 전 회장이 이 시점에서 왜 기자회견까지 해가면서 무의미한 발언을 했겠는가"라며 "대선에 악용하기 위해 배후를 주도한 측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광철(鄭光哲) 공보특보는 논평을 내고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은 이미 3년전 사법부의 판단이 끝난 사안"이라며 "현대중공업은 당시 계열분리 이전이었고 현대그룹 전체 차원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1천800억원 조달과정에 정 의원이 관련됐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으로 구속됐고 지금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 전 회장이 느닷없이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한 배경이 궁금하고 말없는 고인을 팔아 정 의원 흠집내기에 나선 것이 스스로의 판단인지 묻고 싶다"면서 이 전 회장의 귀국을 촉구한 뒤 "정치권은 정확한 사실확인없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 전 회장의 발언에 부화뇌동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공세 확산을 경계했다.

hjw@yna.co.kr (끝) 2002/10/27 16:39

 
   
     
 

'이익치 도쿄 발언' 논란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27일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증권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개입을 시사한 데 대해 정 의원은 이 전 회장 주장의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정 의원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하고 나서 이 전 회장의 발언에 따른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익치 전 회장은 "정몽준 의원이 지난 87년 현대중공업 회장이 되면서 형들도 중공업에는 터치(관여)하지 않아 인사와 자금은 100% 정 의원이 결재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현대증권 계좌에 들어온 1천800억원도) 정 의원이 아니면 핸들링(처리)할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주가조작 사건으로 자신이 검찰에 소환된 날 아침 정주영(鄭周永) 당시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몽준이에게 별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통합21 정광철(鄭光哲) 공보특보는 논평을 내고 "그 사건은 이미 3년전 사법부의 판단이 끝난 사안으로, 정 의원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당시 현대중공업은 계열분리 이전으로, 현대그룹 전체 차원에서 의사결정이 됐기때문에 1천800억원 조달과정에 정 의원이 관련됐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정 특보는 또 "이익치 전 회장이 느닷없이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한 배경이 궁금하고, 말없는 고인을 팔아 정 의원 흠집내기에 나선 것이 스스로의 판단인지 묻고 싶다"면서 "이 전 회장은 하루 빨리 귀국, 정정당당하게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윤오(洪潤五) 공보특보도 "3년전에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정주영 전 명예회장과 정 의원 등 현대 일가가 한 것이라고 2번씩이나 주장, 당시 정 의원측에서 제소를 검토한 것으로 안다"면서 "대선을 앞둔 시점에 이런 말을 것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 의원은 국민앞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게 밝혀졌다"며 "부도덕한 재벌이 권력까지 갖게 된다면 국가의 큰 불행이므로, 정 의원은 진상을 고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선대위 공동대변인도 "의혹으로만 있던 정 의원 연루설이 만천하에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정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고 검찰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jw@yna.co.kr (끝) 2002/10/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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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 2002-10-27 21:01:30
껌증같은 소리하구 자빠젼네...누가 지더러 그거 해달라디?
어느 똘만이가 찾아와서 둘러댄 소릴 그대로 지껄이면,
워디서 부탁하러 온건지 다 들통나쟈너...
이익치 주작으루 현대 살려놔서 대구리 도는 줄 아라떠니 쩜 모질란 면이 이꾸나...

사실 요건 글케 들다보믄 안디지.
쓰라린 이익치으 가씀 한복판을 딜다바야햄.
지 공몰라주구, 아들덜끼리 횬다이 뿜빠이 시켜노구 얄궂게 디진 주영할배.
속으론 을매나 서럽구 열바께써...일종에 배신감 때리는 거지.
대우하구 같이 쓸려나가는 거, 그나마 사기쳐서 한몫도와따구 자부심갖구 사는
싸람인데 말이쥐...아들넘덜이 괘씸하다구 생각된겨.

근데 현대맨은 줄을 잘 서써야댜..이익치
아예 김정국한테 부터씀..더 나쓸찌 멀라..
대통령하게따구 나온 노인넨데, 지정신이어게쓰?
디질때 당신 이름두 격 몬해쓸껴. ㅉㅉㅉ

암튼 검증몬하게 할라구, 기를 쓰구, 용쓰구 하다 못해, 쎅까지 쓰는
창창한 애한테 거는 딴지치곤 좀 쪼잔하다.
야당이던 여당이던 이런 딴지걸람, 딴지일보 가서 좀 배워갖구와라
촌시럽게서리.....


네티즌 2002-10-28 20:21:25
제목 엽기적으로 뽑지 맙시다.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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