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양귀비! 보기엔 아름답지만 마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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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양귀비! 보기엔 아름답지만 마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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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경찰서 이재성수사지원팀장 기고문
평창경찰서 이재성수사지원팀장
평창경찰서 이재성수사지원팀장

얼마 전 출근길에 유독 눈에 띄는 예쁜 꽃을 발견하고 잠시 멈춰보니 5월이면 볼 수 있는 관상용 양귀비 꽃이었다. 출근길도 잠시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꽃이지만 일부 양귀비는 ‘아편’이라고 하는 마약의 원료로 사용되는 아주 위험한 식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농촌에서는 아직까지 무심코 재배하는 경우가 있고, 이들 상당수는 고령으로 대부분 단속현장을 가보면 신경통, 배앓이, 불면등 노인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믿거나, 가축의 설사 현상을 줄이는데 사용하거나, 고기를 싸 먹으면 맛있다는 이유로 몰래 재배를 하는 사례가 많다.

일부 젊은 사람들은 마약용과 관상용 양귀비를 구별하지 못해 화분등에 재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의외로 구별법은 간단하다. 마약용 양귀비 줄기는 매끈하고 잔털이 없으며 양매는 크고 둥글다. 꽃도 검은 반점이 있는 붉은색이 주류를 이룬다.

최근 마약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양귀비를 단 1주만 재배하더라도 고의성이 입증되면 처벌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로부터 마약은 전쟁, 테러와 같이 거의 모든 나라에서 겪는 고질병 중에 하나였다. 탈레반 조차도 양귀비 근절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니 그 위험성은 이미 다 알고 있으리라.

양귀비등 밀경작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양귀비가 마약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및 신변보호를 철저히 하고 있으니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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