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상대 강명천 교수, 연구성과 '네이처' 자매지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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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대 강명천 교수, 연구성과 '네이처' 자매지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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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제1저자 등재
한국에 서식하는 사슴인 노루와 고라니의 어깨뼈 계측자료 처음 보고
제주노루와 한국 내륙노루와의 형태와 크기의 차이점 증명
강명천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겸임교수
강명천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겸임교수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겸임교수인 강명천 교수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안동춘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 야생 사슴 어깨뼈에 관한 형태학적·형태계측적 연구(Morphologic and morphometric study of the scapulae of Korean wild deer)’를 지난 5월 10일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제1저자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한국에 서식하는 사슴인 노루와 고라니의 어깨뼈 계측자료를 처음 보고함과 아울러, 제주에 서식하는 노루(제주노루)가 한반도에 서식하는 노루(한국 내륙노루)와 다른 형태와 크기를 보이는 결과를 찾아내고, 어깨뼈가 두 노루를 구분하는 또 하나의 형태적 근거가 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동물을 분류하는 근거 중 하나는 형태적 자료인데, 그동안 두 노루 사이에 해부학적 차이점을 밝힌 보고는 몸무게와 발길이, 대동맥활 분지 양상이고 골격에서는 머리뼈뿐이었다. 이번 성과는 고라니와 노루의 유사점과 차이점, 특히 다른 반추동물과 다른 독특한 형태를 지닌 제주노루 어깨뼈를 보고하여,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라니와 제주노루·내륙노루의 생물학적 가치를 높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강 교수팀은 우리나라 사슴의 독특한 점을 찾는 형태학적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라니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동물로 인식되어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는 한국 고라니와 중국 고라니 두 아종뿐이다.

강 교수팀은 “제주노루 또한 유해 동물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독특한 해부학적 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밝힌 이번 연구를 보아서라도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며 “정책적 지혜를 발휘하여 점점 희귀해지는 우리나라 야생 사슴들이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등재된 강명천 교수의 논문 발췌

강 교수의 학술성과를 개재한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로 알려져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학술 저널로서 최근 5년간의 학술지 영향력을 나타내는 영향지수(impact factor)가 5.516으로 해당 분야에서 JCR 순위 상위 25%, SJR 순위 7.609%, CiteScore 순위8.75%에 속하는 질적으로도 높은 학술지이다. 이 학술지는 생물학,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 의학, 공학, 수의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학술적 지식을 확산하고 공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이 학술지는 고품질의 학술적 연구를 심사하고 게재한다.

사이언티픽리포트는 Nature Publishing Group(NPG)에서 발행하는 학술 저널 중 하나인데, NPG에서는 네이처(Nature) 외에도 Nature Medicine, Nature Genetics, Nature Physics, Nature Chemistry, Scientific American, Scientific Data, NPJ Microgravity, Nature Reviews Molecular Cell Biology, Nature Cell Biology, Cell Research, Nature Structural and Molecular Biology, Nature Reviews Disease Primers 등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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