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등대에서 혼자 또는 연인이나 가족·친구와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면 등대 드림 공모전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등대 드림 공모전을 열고 등대 관련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등대드림공모전'은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등대스탬프 여행, 이달의 등대 방문, 등대 숙소 체험 등 등대와 함께한 다양한 추억들을 공유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있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등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등대여권과 도장을 개발하여 ‘등대 스탬프 여행’을 운영 중이다.
등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등대와 관련된 추억과 경험담 등을 소재로 시, 수필, 편지 등 자유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수기당 A4용지 2장 이내(2,500자 이내)의 분량으로 최대 2개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전 참가신청서와 참가서약서는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하여 원고와 함께 한국항로표지기술원 공모전 담당자의 전자우편(lighthouse_is@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등대 홍보효과, 문학 작품성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여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6월 2일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는 10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받게 되며, 대상을 포함한 모든 수상자는 등대 숙박권(1박 2일)을 받게 된다. 총 10편의 수상작은 등대 체험 수기집인 「등대야, 오늘부터 나의 꿈은 너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등대와 함께했던 특별한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등대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등대 문화행사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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