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방부는 폴란드에 양도한 옛 동독 보유 옛 소련제 전투기 미그29 5대의 재수출 신청을 인가했다고 13일 밝혔다고 알자지라,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이 이날 보도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납품 완료를 포함해 총 14기의 미그29를 제공한다.
동서통일 후의 독일 정부가 폴란드에 인도했을 때의 계약에서는, 제3자에의 양도에는 독일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Boris Pistorius) 독일 국방장관은 신청을 정식 접수한 당일 인가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공에 대비해 점령지역 방어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기업 에네르고아톰은 13일 러시아군이 점거하는 남부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지뢰를 부설하며 원전을 군사기지로 계속 바꾸고 있다고 SNS를 통해 비난했다.
라파엘 그로시(Rafael Mariano Grossi)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13일 성명에서 “원전 외곽 울타리 부근에서 이달 8, 12일 지뢰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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