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폭등에 일손놓은 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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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폭등에 일손놓은 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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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하면 오히려 적자

^^^▲ 주유소 종합정보 시스템 홈페이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을 넘은지 하루만인 23일 경유가격 마저 2000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경유가격 2000원을 넘어선 주유소가 서울에 처음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광진구 K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2025원이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경유가격이 2000원에 육박하는 주유소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경유값 2000원’은 곧 전국적인 현상으로 되는것은 시간문제.

아예 운행을 포기하는 화물차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화물운송사업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할 태세여서 물류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물연대는 성명을 통해 "오른 경유 가격만큼 운임을 올려주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대중교통 업계도 경유값인상에 대한 적자경영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다.

시내·외, 고속, 마을버스 업계 관계자들은 "유가 보조금이 지난 3월 58원~60원가량 하향 조정된 상태에서 기름 값이 치솟고 있어 회사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익에 40%이상이 유류 값인 상태에서 보조금 인상 없이는 적자에 허덕일 수 밖에 없다"며 보조금 인상을 촉구했다.

사상 초유의 ‘기름값 폭등 직격탄’은 농어촌도 예외가 아니다.

고기잡이철을 맞았지만 출어를 포기하는 어선이 생겨나고, 모내기를 준비 중인 농촌에서는 턱없이 오른 비료값 등으로 올 한해 농사 걱정이 태산처럼 높아간다.

기름값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농어촌 경제의 ‘마비 현상’이 곧 닥칠 것이란 섣부른 전망도 나온다.

치솟는 경유값 때문에 생계유지가 곤란한 일부 운전자들은 심지어 경유대신 등유를 주입하기도 한다.

차량에 등유를 사용 할 경우 세탄가, 윤활성 등의 저하로 주행시 엔진성능 저하 및 엔진고장(차량 연료분사펌프 고장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경유사용 운송업계와 운전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유를 주로 사용하는 화물 운송 제조업계와 경유차를 이용하는 운송업계와 서민들은 "힘들다, 죽겠다"며 볼멘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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