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최측근 김용 체포, 대장동 '도(盜)원결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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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최측근 김용 체포, 대장동 '도(盜)원결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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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이재명 신체를 검증한 의료진의 소견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김용
이재명 경기도 지사 신체를 검증한 의료진의 소견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는 김용 경기도 대변인

검찰이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19일 오전 체포하고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김 부위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대변인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을 비롯해, 대장동·위례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위례·대장동 사업 추진 당시 성남시 시의원으로, 2014년에는 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맡아 시 예산과 재정 전반을 심의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이들로부터 돈을 받는 대가로 조례 제정·예산 심의 등 시의회 업무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측에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부위원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가 된 후, 김 부원장은 도 대변인을 역임했고, 지난3·9대선에서는 민주당 선거 대책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작년 9월 유 전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에도 김 부원장과 이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통화했다. 

작년 국감당시 박수영 의원
작년 국감 박수영 의원 (출처:박수영 의원)

작년 국감당시 대장동 주범들을 ‘도원결의'라며 폭로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만배, 정진상, 유동규, 김용 등 4명인데, 마침내 마지막 남은 김용도 체포 되었다"며,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가 정진상과 김용 정도가 되어야 측근이지, 김만배, 유동규 정도는 측근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적었다. 이어 본인이 인정한 측근 정진상과 김용이 기소 또는 체포되었으니, 다음 차례는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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