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된데 대해 문재인 정부 외교에 대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호들갑처럼 정말 ‘외교참사’라면 차라리 장관 탄핵을 하지, 왜 해임 건의를 했냐"고 반문했다.
권 의원은 "오늘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미 국무부에 이어 부통령까지 입장이 나왔는데, 여전히 민주당은 MBC가 만든 ‘에코 체임버’ 속에서 ‘외교참사’를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도발과 모욕을 상시적으로 당하면서도 굴종적 태도를 버리지 못했다"면서, 최근 한미저널에서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주고받은 서한을 공개했는데,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직후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과도한 관심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한다. 국민 앞에서 온갖 폼을 다잡았더니 사실은 왕따 취급을 당했다며, 이것이 외교인지 가스라이팅인지 주적에게 길들여져서 호구 노릇이나 했던 민주당이 무슨 염치로 외교를 입에 담을 수 있냐"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문 정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무능의 상징이었다"며, "전술핵과 전략핵 구분도 못하는 통역관이 장관이 되어서, ‘한국 미세먼지도 중국에 간다’는 기상학적 망언이나 내뱉으며 한세월을 보냈다"며, 오죽하면 강 장관 임명 직후, 문정인 외교안보특보가 '외교부 장관은 본인이 뭘 하는 자리가 아니다. 청와대가 시키는 걸 잘하면 되는 건데'라는 말을 했다. 심지어 공로명 전 외무장관은 강 장관을 향해 “인형같이 존재감이 없다”고 쓴소리를 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의 해임건의안 통과를 분명히 기억하시길 바란다"며, "정략적 암수(暗數)는 반드시 되돌아갈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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