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24년 만에 최고, 물가상승률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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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24년 만에 최고, 물가상승률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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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축수산물과 외식비 고공행진, 서민들 등골 휘어
-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 : 올 3월(4.1%↑), 4월(4.8%↑), 5월(5.4%↑), 6월(6.0%↑)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민들은 물가고에 짓눌러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2021년 같은 달 보다 6.3%나 올랐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11월의 6.8% 상승률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나아가 유가하락에 기름 값의 상승률은 다소 주춤해졌지만, 농축수산물이나 외식비, 공공요금 등이 상승폭을 높이면서 물가상승률이 2개월 연속 6%대를 기록, 전달의 6.0%를 웃돌았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66.0%23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어 7월에는 더욱 더 상승률이 높아져, 2개월 이상 연속으로 6% 이상을 기록한 시기는 1998107.2%, 116.8% 이후 이번이 가장 높았다.

그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2021103%에 대에 진입하기 시작, 202234.1%, 44.8%, 55.4%, 66.0%로 가파르게 상승세를 탔다.

특히 물가 상승세는 주도한 부분은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이다. 두 품목의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각각 3.11%p(포인트), 1.85%p이며, 7월 물가 상승률 6.3% 가운데 4.96%p를 두 개 품목이 차자했다. 공업제품 중에서 가공식품이 8.2%, 석유류 35.1%나 오르면서 평균 8.9%가 올랐다.

석유류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등유 80.0%, 경유 47.0%, 휘발유 25.5%, 자동차용 LPG 21.4%올랐고, 가공식품 중에서 빵이 12.6%의 상승폭을 보였다.

개인서비스는 6.0% 상승, 199846.6%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4년 만의 일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치킨 11.4%, 생선회 10.7% 등 외식비가 8.4% 올랐고, 보험서비스료 14.8% 등 외식 이외의 개인서비스가 4.3% 상승했다. 외식비 상승요인으로 국제 곡물가 사승 등 재료비 인상 방역조치 해제에 따른 외부활동의 증가 대면서비스 호조 등이 꼽히고 있다.

또 농축수산물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21127.8% 이후 최고치인 7.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25.9% 상승률을 보인 채소류를 구체적으로 보면 오이 73.0%, 배추 72.7%, 상추 63.1%, 48.5% 등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이어 수입쇠고기 24.7%, 돼지고기 9.9% 등 올라 축산물 평균 6.5% 상승했다. 수산물은 3.5% 인상률을 보였다.

7월 공공요금도 인상 대열에서 빠지지 않았다. 전기, 가스, 수도도 15.7%상승해 전달인 6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 상승폭은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101월 이후 최고로 높았다. 수시로 구매하는 품목위주로 구성된 체감물가에 보다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7.9%나 올라 외환위기 당시의 19981110.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은 2022년도 연가 물가 상승률은 평균 5%를 넘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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