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는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구성하는 파리 클럽(주요 채권국 회의)에 대한 채무에 대해, 변제 기한을 2024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아르헨티나 정부가 관보를 통해 고시했다고 일본의 닛케이가 1일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지난 3월 합의에 이어 지금까지 채무협상이 진행된 것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2021년 5월 약 24억 달러(약 2조 9,784억 원)의 지급기일을 맞았으나, 금리가 높다는 이유로 상환을 거부하고 협상에 들어갔다. 이후 일부를 갚았지만 약 20억 달러(약 2조 4,820억 원)의 지불이 남아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관보에서 2014년 5월 합의를 대체할 새로운 합의의 틀이 마련될 경우 2024년 9월보다 빨리 상환을 시작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향후 몇 주 정도, 자국에 있어서 보다 유리한 지불 조건에서의 합의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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