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6시까지 누계 발열환자의 수는 북한 전역으로 197만 8천 230여 명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신규 발열환자가 26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하루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됐다.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한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북한 전역에서 신규 발열환자가 약 26만 2천 270명이며, 21만 3천 280명여 명이 완쾌됐다고 통신이 전했다.
지난 4월말쯤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누계 발열환자의 수는 북한 전역으로 197만 8천 230여 명으로 2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가운데 123만 8천여 명은 완쾌됐으며, 74만 160여 명이 치료 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현재 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63명이다.
지난 17일 열린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은 ‘호전 추이’라고 말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북한 스스로의 힘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으나, 지금까지 북한이 발표해 온 통계를 있는 그대로 믿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들이 다수이다.
북한은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라고 하지 않고 ‘유열자(발열환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북한은 현재 검사 장비의 태부족 상태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점을 고려하면, 감염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 당국은 북한의 발표 통계치보다 5~6배는 더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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