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은 24일 오후 2시30분 한양대학교 친환경건축 연구센터와 「행복도시를 CO2 배출 제로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 발굴, 수행 및 평가 ▲연구인력 및 정보교류 ▲관련 연구 성과 교환 ▲학술회의 등의 공동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청은 앞으로 CO2 배출량 감축을 위한 도시 전략을 마련하고, 건축-도시-국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인 환경도시 및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기술산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건설청은 건물부문뿐만 아니라 도시의 여러 분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저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1천만 그루의 수목 식재 등 도시의 52%를 녹지 및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녹색교통 체계 구축 등 친환경적 도시건설 계획을 수립해 왔다.
남인희 건설청장은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를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건축연구센터는 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국내유일의 친환경 분야 우수공학연구센터로서 관련분야 전문 교수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연구센터는 현재 건축물의 생애주기(Life Cycle)을 통한 CO2배출량 38% 감소 및 주거환경 성능 30%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06년 미국 환경보호청(EPA) 발표에 따르면 건축물에서 배출되는 양이 미국 전체 CO2 배출량의 38%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전문가들은 부문별 감축 잠재량이 가장 큰 건물부분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연구가 이뤄진다면 CO2 저감목표 달성에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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