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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고 김삿갓 문학관 ⓒ 영월관광(ywtour.go.kr)^^^ | ||
그 한 예로 지난해에 개최한 제1회 영월 김삿갓 문학상도 엉터리라고 밝히고 있다.
그 이유로 문학상을 공무원들이 좌지우지 하였고, 시인이 아닌 사람들이 심사를 해서 문학상을 주었다는 것이다.
아무튼 그것이 사실이라면 김삿갓 문학에 먹칠을 한 것이 되어서 씁쓸하다.
김삿갓의 본명은 김병연이다. 1807년(순조 7년)에 태어났고, 호는 난고蘭皐이다. 그는 과거에 응시하여 과장에 걸린 문제를 보고 단숨에 시를 썼지만, 자신이 작성한 답안이 할아버지(김익순)를 꾸짖는 글이었다는 것을, 집에 돌아와서야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는 그러한 이유로 조상을 볼 면목이 없게 되자, 그 때부터 삿갓을 쓰고 집을 떠나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의 별명이 김삿갓이 되었다. 그 후 집으로 2년 만에 귀가하였지만 정착하지 못하였고, 또다시 집을 떠나서 한 번도 집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전라도 동북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57세를 일기로 불우했던 생을 마감했다.
그의 시세계는 주로 방랑의 시. 사랑의 시. 이별의 시. 산수의 시. 인생의 시로 점철되어 있다. 그는 훌륭한 시인이었지만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떠돌이 생활로 풍월을 노래한 시인이다.
강원도 영월에서는 그를 기리기 위하여 김삿갓 문학제를 2007년에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그의 시 감상으로 <청산靑山>를 아래에 소개한다. 이 시를 소개하는 이유는 그의 시정신을 제대로 지키는 문학상을 주었으면 해서다.
이 시는 김삿갓이 어느 고을을 지나가다가, 그 지방 태수가 매를 잡았다가 놓치고 그 분풀이로, 아랫것들에게 다시 매를 잡아오라고 호통 치는 것을 보고서, 김삿갓이 태수를 희롱한 풍자시다. 앞으로는 김삿갓의 문학상이 이 풍자시처럼 해프닝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
청산靑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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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김병연
득어청산得於靑山 청산에서 잡았다가
실어청산失於靑山 청산에서 잃었으니
문어청산問於靑山 청산에 물어보아
청산부답靑山不答 청산이 대답을 안 하거든
청산유죄靑山有罪 청산이 죄가 있으니
포래청산捕來靑山 청산을 당장 잡아 오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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